대학생 때 허브를 처음 알게 된 후로
허브를 항상 키워보고 싶었지만
생각처럼 실행을 하진 못했는데...
왠지..
이곳의 기후가
허브를 잘 크게 해 줄 것만 같았다.
얼마 전에 먹었던 월남쌈에 민트가 상큼하니 맛있었고
연중 더운 날씨 가보니 민트를 넣은 상쾌한 물이 생각났다.
그래! 민트를 키워보자!!!
또..
꽃을 좋아하는데 그냥 꽃만 가꾸기에는.. 뭔가 아쉽고
이왕이면 쓰임새 있는 꽃을 키워보자!!!
음.. 라.벤.더!!!
잘만 키우면 정말 유요한 꽃이지~~~
이렇게 선정된 허브 2종류!!!
역시나 인터넷 쇼핑몰 shopee에서 세일을 하길래 얼른 주문을 했다.
코로나로 택배 배송이 엄청 빨라진 이곳은 12월 22일
아주 건강한 상태의 스피아민트와 라벤더를 보내주었다.
도착하던 날 분갈이의 'ㅂ'도 모르면서 비어있던 큰 화분으로
덮썩 분갈이를 시도...
다음날 민트가 말라간다...... ㅠ.ㅠ
마침 10월에 씨앗을 발아시켜 심은 채소들도... 성장을 안 하고 간당간당한 상태...
폭풍 검색으로 우리 집 흙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바로 펄라이트와 채소용 흙을 주문해서
다시 분갈이 시도!!!
그다음부터는 라벤더도 민트도
원래 있던 채소들도 모두모두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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